멋진 남자

김국진, "조심스런 사랑을 하고 싶다"

올소맨 2008. 5. 25. 06:42

이미 한번 이혼을 경험한 김국진이 다시 사랑한다면 너무 많이 알려하지 않는, 조심스러운 사랑을 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김국진은 오는 24일 방송되는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해 이같은 내용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국진은 신봉선이 가족에게 사윗감을 소개하는 콘셉트의 토크쇼 '허락해주세요' 코너에 '돌싱(돌아온 싱글)' 최초로 출연했다.

 

"다시 사랑한다면 어떻게 하고 싶냐"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설레임을 간직하고, 조심스럽게, 상대를 너무 많이 알려하지 않고, 평생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대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사랑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직은 만나는 사람은 없지만 언젠간 꼭 만나지 않겠냐"는 김국진은 조심스럽게 다시 사랑을 시작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나 방송에 복귀한 이후, 김국진은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다”며 시청자들의 따가운 질타를 받아야 했다. ‘라디오스타’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구라, 신정환, 윤종신은 잘 어우러지는데 김국진 혼자 겉도는 느낌”, “아직 감을 못 잡은 것 같다”며 부정적인 의견이 이어졌다.

 

김국진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던 시청자들의 마음이 최근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특히 21일 ‘라디오스타’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를 응원하는 글들이 쇄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