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0대 노인 폭행 사건 이후 서울 근교의 컨테이너에서 칩거 생활 중인 최민수가 컨테이너 생활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5시 방송된 케이블 채널 etn 'EnU'의 '은밀한 취재 흥신소’는 경기도 마석 부근에서 은둔생활 중인 최민수와 3시간 동안 만났다.
최민수는 "산에 있으면 보름이 힘들다. 그 이상 지나면 산에 동화된다. 낮에는 책을 보거나 그림을 그리고 가죽제품(바이크 장식)을 만들고 밤 11시만 되면 잔다. 서울에서는 새벽 4시에 잤는데 여기서는 밤에 할 일이 없다"며 최근 근황을 들려줬다.
노인 폭행 사건에 대한 심경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최민수는 "침묵했던 이유는 나 하나의 명분을 찾겠다고 노인에게 그럴 순 없다. 내가 상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민수는 모기향, 커피, 막걸리를 사들고 온 제작진에게 "고맙다. 2만원 굳었네"라며 농담을 건네는 등 사건 직후보다 한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음날 제작진이 최민수의 컨테이너를 다시 한번 방문했으나 이미 컨테이너는 깔끔하게 정리된 상태였고 최민수는 이미 그곳을 떠난 상황이었다.
최민수는 전날 제작진에게 "거처를 옮긴 후 괜찮으면 내부를 보여주겠다. 더 (산속) 깊이 들어가던지 알아봐야할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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