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사세요?
첫 물음이 조금 쌩뚱맞은가요? ^-^
저는 저~어기 5호선 끄트머리에 살고 있는데요,
시내 맛집은 아니지만 맛있는 집 한 곳을 소개해 볼까 하구요.
샤브샤브 좋아하세요?
물론 정성이 가득한 그 가게의 맑은 국물도 맛나고,
야채가 신선한 그 가게도 맛나지만.
샤브샤브의 최고봉은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둔촌동에 위치한 신라 샤브샤브에요!!!!!!
둔촌동은 우선 지하철 5호선 라인에 있다죠-
올림픽 공원과 매우 가까운 곳이에요~
한국체육대학교가 근처에 있어서 은근히 맛집이 몰려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아으, 두명이 같이 갔다면, "2인에 하나요!" 를 외쳐주는 센스!
칼국수 2인분에 고기 1인분이라는 뜻인데요, 단골 손님들은 모두 2인에 하나요를 외친답니다. ㅋ
버섯과 미나리가 가득한, 요 냄비에 팔팔 끓는 매운 국물이 오늘의 주인공이지요.
사실 고기를 안먹고 칼국수만 먹어도 맛있어요~~~
고기를 넣어서 살살 익는 모양새를 지켜보는 것도-
침이 고입니다 ㅠ_ㅠ
밑에 동치미는 살짝 얼려서 나오기 때문에 뜨거운 국물과 너무 잘 어울려요~~~
신나게 고기를 다 건져먹고 나면, 바로 바로 칼국수!!!
푹~~~ 익혀서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게다가 버섯과 미나리는 무조건 끝까지 리필!
좋죠? 야채랑 함께 계속 먹을 수 있으니까 너무 너무 좋아요- 히히
역시 마지막은 누가 뭐래도 볶음밥!!!
핸드폰 카메라라 이 고소함까지는 전해지지 않아서 아쉽네요~
누군가 저에게 그랬답니다,
볶음밥에 김이 안들어가는 곳이 정말 맛있는 곳이라고~
김이 들어가면 김 맛이 강해서 웬만하면 다 먹을만 한거래요~~
그래서 김이 안들어가면서 맛있는 볶음밥은 정말 맛있는거래요~
바로 여기가 그렇답니다 ^-^
계란의 고소함과 양념의 짭짤함!!! 배부르다고 이거 안드시고 가면 진짜 후회하실거에요. ㅋ
칼국수 1인분에 5000원, 고기 1인분에 5000원.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죠?
오늘 저녁, 샤브샤브 어떠세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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