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인류가 풀지 못한 과학의 수수께끼 중 하나가 잠에 대한 것, 꿈에 대한 것이다. 가장 그럴싸한 이유는 뇌가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라는 것인데 잠자는 이유가 꼭 뇌와 관련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잠을 자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피로를 풀기 위해
잠은 신체에 일상 생활의 피로를 풀 기회를 제공한다. 밤이 되면 우리의 신경 세포는 심한 피로를 겪는다. 우리는 휴식이 필요하다. 잠자는 동안에 우리의 신체는 소모된 뇌세포를 손질하고, 사고 작용을 돕는 특별한 화학 물질을 더 많이 만들어 낸다고 어떤 과학자들은 생각한다. 이 이론은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아직 증명되지는 않았다.
2. 에너지 대사 관점에서
잠은 에너지를 비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잠잘 때 여러분은 체온이 몇 도 떨어지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더 적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만큼 먹어야 할 음식의 양이 줄어든다. 수천년 전에 인간이 모두 동굴에서 생활할 당시에는 음식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음식을 구하려면 오랫동안 돌아다녀야 했다. 만약 인간이 24시간 잠을 자지 않는다면, 신체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잠시도 쉴 틈 없이 음식을 찾아다녀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일부분의 시간이라도 잠을 잔다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가 줄고, 한동안 먹지 않고 지낼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3. 진화, 생태적 관점
잠은 고생을 면하게 해준다. 농담이 아니다. 선사시대에는 밤이면 이빨이 날카로운 호랑이라든가 위험한 동물들이 곳곳에 돌아다녔다. 그러므로 인간이 밤에 잠자는 습관을 가짐으로써 죽을 위험도 그만큼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4. 뇌에 관련하여
잠은 기억에 도움이 된다. 잠은 뇌로 하여금 하루의 일을 정리하여 우리 정신의 서류함 속에 바르게 저장해둘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해준다. 실제로 잠자기 전에 공부한 내용이 기억에 잘 남는다. 그리고, 신경을 가진 동물들만 잠을 잔다는 것, 뇌를 가진 동물이 상식적인 의미에서 자는 것 같아보이는 것도 이를 잘 뒷받침해 준다.(뇌없이 신경만 가진 동물들도 자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실 잔다고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스럽다. 하지만 뇌를 가진 동물은 일반인이 보아도 확실히 잔다. 잔다는 것의 정의를 어떻게 내려야 할지는 막연하지만..)
그리고, 앞의 글과 역설적으로 망각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즉, 불필요한 기억의 조각을 없애버리는 과정이다. 집중해서 공부했던 것들은 더욱 기억에 남게 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는 것이 잠의 역할이다.
과학자들의 말로는 평균보다 적게(6시간 미만) 자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조직성과 능률성이 뛰어나다고 한다. 그러나, 잠을 너무 적게 자면 관찰력, 사고력이 현저하게 저하된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며 약간 예외적인 사람도 있다. 영국의 어느 과학자의 조사에 따르면 하루에 한시간 정도 밖에 잠을 자지 않는 70살 먹은 할머니를 보았다고 한다. 물론 낮잠도 자지 않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할머니는 매우 정정했다. 그 나이가 되기까지 계속 그런 생활을 했다고 한다. 한 번은 그 할머니가 56시간을 계속 자지 않다가 1시간 30분을 자고 일어난 적도 있었다. 그래도 할머니는 매우 쾌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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