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onsumernews.co.kr/data/cafebbs/2008/05/13/15/333.jpg)
한화 김인식 감독의 ‘기다림의 야구’가 다시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한화가 최근 5연패를 하는 등 부진했던 시즌 초반에 김인식 감독은 마무리 투수 브래드 토마스가 제 역할을 못해 시원찮은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고개를 갸우뚱했다.
마무리 토마스가 이제 서서히 한국 야구에 적응을 하고 있어 김 감독의 부담을 덜어 줬기 때문이다.
강속구 투수인 브래드 토마스는 그의 볼이 포수 신경현의 미트에 퍽퍽 소리를 내며 꽂힐 때마다 김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었다.
또 한화가 연승행진을 하고 있는 지난 5일부터 7경기 중 4경기에 등판한 토마스는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한화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구대성의 빈자리를 아쉬워하던 팬들의 목소리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롯데와의 3연전 이후부터 토마스의 공을 잘 못치겠다는 이야기가 들리는 것 같다”며 토마스의 회복세에 기쁨을 표시하고 있다.
한편 토마스는 “초반부터 특별히 나쁜 것은 하나도 없었고 마운드의 높이도 내가 뛰던 무대들보다 훨씬 낮아 적응하기가 어려웠을 뿐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브래드 토마스의 딸 시에나 토마스의 연예인급 인기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토마스는 "대전 시내에 있는 음식점을 갔는데 곳곳에서 '시에나, 시에나'라고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려 몇몇 사람들이 내 곁으로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 사인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시에나 팬이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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