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

손요 행방,소설 뺨치는 추측만 난무 "문자 주고 받았다면 내용은 왜 없나?"

올소맨 2008. 5. 14. 01:47

12일 중국 쓰촨성 지진 발생 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보도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의 중국인 출연자 손요가 지진 발생 당일 밤 중국 출신의 동료 출연자 채리나와 안부 문자 메시지를 교환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그러나 문자 메시지를 교환했다고 하지만 무슨 말을 주고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아 궁금증만 증폭되고 있다.

예를 들면 "지진이 일어 났지만 나는 무사하다"등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 없기 때문이다.   

‘미수다’의 이기원 PD는 13일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진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는 얘기를 듣고 손요와 가까운 출연자들에게 수소문한 결과 채리나 등 동료 출연자들과 12일 밤 10시쯤 안부문자를 주고 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PD는 “손요가 현재 쓰촨성에 있는 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단 신변이 안전하다는 사실은 확인이 됐다.그러나 현재 손요와는 통화가 되지 않아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는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지진이 일어 난 후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았으면 그 내용은 왜 말을 안해 주느냐?"며 걱정하고 있다. 또 혹시 문자 메시지 교환 후에 사고를 당한 것 아니냐며 궁금해 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 소설을 방불케하는 추측성 보도만 난무하고 있다. 

손요는 지난 2일부터 중국 여행 가이드북 출판을 앞두고 취재차 중국을 여행 중이었다.

 그녀의 미니홈피에는 13일  5만여명의 네티즌들이 방문했다.  

일각에서는 책 홍보를 위한 언론플레이가 아니냐는 의혹도 돌고 있다. 이는 손요의 행방불명 소식이 중국에서 손요의 책 출판과 관련해 홍보를 맡고 있는 홍보대행사 측의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