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

현영, 파파라치 열애 보도에 "결혼한 거나 다름없어" 발끈

올소맨 2008. 5. 1. 20:47

현영이 남자친구인 가수 김종민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CTV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현영은 "혼자 집 밖에 나가기가 겁이 나요"라는고민으로 무릎팍 도사를 찾았다.

 

강호동이  "정초부터 왜 그랬느나"고 묻자 현영은 "신중하게 지키고 싶었던 사랑이었는데 정초부터 1면에 실렸다"며 말문을 열었다.

 

현영은 "3주간 따라 다니던 파파라치에게 딱 걸렸다. 분명히 깜깜한 골목이었는데 뒤를 돌아보니 촬영장이 돼 있었다.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일단 나는 차안으로 숨었고 김종민은 디지털 카메라인지 모르고 필름을 찾겠다며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김종민이 한참 필름을 찾다가 위를 올려다 봤는데 ENG카메라가 김종민을 찍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영은 또 "차 안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고민하는 사이 김종민이 도망가 10여명의 기자가 자신에게 몰려와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애초부터 비밀을 만들지 않고 교제사실을 다 공개했으면 그런일이 없지 않았느냐?”고 질문했고 현영은 “마음의 확신이 없는데 열애 사실이 공개되면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너는 것”이라며 “저는 지금 결혼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오래 만났는데 확신이 안들었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한 현영은 "확신이 섰으면 공개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