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굴렁쇠 소년`으로 이름을 알린 윤태웅씨(27)의 마지막 봉송을 끝내고 평양으로 출발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63)의 축사로 막을 올린 27일 봉송 행사에는 80여 명의 주자들이 참가해 시청 앞 서울광장까지 22㎞ 구간을 달렸다.
이날 성황 봉송은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을 빚고 반중국 시위대와 국내 체류 중국인들이 충돌을 빚어 긴장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서울 봉송을 마친 성화는 28일 평양에서 달리게 된다. 평양시내 성화 봉송로는 서울(24㎞)보다 약간 짧은 20㎞ 구간. 성화는 28일 오전 10시 주체사상탑을 출발해 김일성광장, 동평양대극장, 개선문, 인민문화궁전, 천리마동상 등을 거쳐 김일성체육관에 이른 뒤 오후 7시에 19번째 나라인 베트남으로 이동한다.
평양시내를 달리는 성화 봉송은 위성방송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북한 성화 봉송 주자에는 1966년 월드컵에서 이름을 떨친 축구선수 박두익 씨,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정성옥 씨를 비롯해 노동자, 학생, 사무원들도 있으며 재일동포 대표 3명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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