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남자

26일 맨유-첼시 챔피언 결정전,박지성 투입 가능성 매우 높다

올소맨 2008. 4. 26. 15: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후 8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첼시 홈구장인 스템포드브리지에서 2007∼2008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이 경기에 '산소탱크'박지성이 투입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 경기가 남아 있는 맨유는 승점 81(25승6무4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첼시는 3점이 뒤진 승점 78(23승9승3패)로 뒤를 따르고 있다.

이번 한판이 사실상의 챔피언 결정전다. 맨유가 이기면 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첼시가 이기면 우승컵의 향방은  알 수 없게된다.

 첼시가 맨유전을 포함해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예측이 어렵다.맨유가 첼시전 이후 두 경기를 이기면 현재 골득실차(맨유 +54, 첼시 +36)에서 크게 앞선 맨유가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클 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도 올라 있는 맨유로서는 리그 우승은 되도록 일찌감치 결정지어 놓아야 '더블(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2관왕)' 목표 달성에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사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이틀 전 FC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기 때문에 선발 출장여부가 불투명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그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 대해 두터운 신임을 갖고 있어 선발은 아니더라도 투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뛴 것을 비롯해 최근 팀이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 맨유의 '더블' 도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최근 박지성이 출전할 때 마다 여간해서 패배하지 않는다는 기록 때문에 퍼거슨 감독이 그를 투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