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이 무려 6600대 1이었다.
정우성이 14일에 이어 17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일본 팬 200명과 팬 미팅을 가졌다. 한류 스타인 정우성이 팬 미팅을 하는 것은 흔한 일. 오히려 팬 미팅에 200명만이 참석했다는 사실이 의외다.
하지만 200명에 뽑히려고 신청한 사람 수가 132만 명에 이른다는 점을 알면 얘기가 달라진다. 무려 6천600대 1의 경쟁률이다. 이들은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가 주최한 '정우성 팬 미팅' 이벤트에서 엄청난 행운을 잡은 것.
정우성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18일 "NTT 도코모가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처음으로 개최하면서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무사', '새드무비' 등으로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정우성을 첫 번째 한류스타로 선정했다"면서 "일본 팬들이 한국으로 건너와 정우성을 만나는 이번 이벤트의 정원은 200명이었다. 그러나 무려 132만 명이 응모해 6천6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 팬들은 팬 미팅에서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단체 관람했으며 이후 정우성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정우성은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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