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

홍진경 "거짓말로 떠났지만 외국서 먹히는 미모 덕분에.."

올소맨 2008. 4. 18. 01:30

홍진경이 소외되기 싫어 무심코 던진 거짓말에 유학길에 떠났던 사연을 공개했다.

홍진경은 연예계 단짝 이영자와 함께 출연한 17일 KBS 2TV '해피투게더-도전 암기송'에서 "홍진경은 옛날부터 거짓말을 잘했다"는 이영자의 말에 당황하다가 이내 그 말을 인정하듯이 옛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홍진경은 신인시절 기자들에게 관심을 받으려 "유학가요"라고 밝혔다가 그 말을 지키기 위해 예정에도 없던 유학을 가야했다고 고백했다.

짐을 싸서 외국으로 간 홍진경이 제일 먼저 한 일은 현지에 거주하는 동료 모델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왔다는 걸 알리는 것이었다.

전화를 걸어봤지만 현지에 있던 동료 모델들은 이미 유명 에이전시에 소속돼 자신들의 일로 바빴고 홍진경은 스스로 에이전시 주소를 알아내 찾아다니다 어렵게 기회를 잡은 오디션에 합격해 파리에 위치한 유명 에이전시 동양 모델 두명 중 한명이 됐다.

홍진경은 서양에선 자신의 얼굴이 먹힌다고 뿌듯해하면서 옆에 있던 박명수에게“박명수 같은 얼굴이 서양에선 먹힌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홍진경이 김치를 주제로 한 앨범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크라운제이가 만든 김치송은 '총각김치와의 사랑'을 담은 내용으로 총각김치만을 먹기로 약속한 내가 피클도 먹고 치즈도 먹어 총각김치가 화를 내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