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이 먼저 선행 자금을 정해놓고 돈을 번다'는 소문이 진실로 드러났다.
17일 방송된 KBS 2TV '인간극장-행복하이킥 김장훈'에서 김장훈은 소속사 대표 노민호씨와 기부 문제로 의견 충돌을 벌였다.
노 대표가 "태원 자원봉사 때문에 자금상태가 마이너스에 이른다. 봉사자금을 좀 줄이자"고 설득하자 김장훈은 "하기 싫은 행사라도 해서 기부할 돈을 맞추면 된다"며 일축했다.
규칙적인 기부를 위해 빚을 내어서라도 기부하는 김장훈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혀를 내둘렀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 등에 "돈이 많아 기부하는 줄 알았다" "기부하기 위해 대출까지 받을 줄은 몰랐다" "정말 존경스럽다" "대단하다"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인간극장'을 통해 김장훈은 어렵게 꺼낸 자신의 과거사와 가족사, 그리고 가슴 깊은 곳에 담아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인간극장-행복하이킥 김장훈' 5부작은 17일부터 21일까지 오후 7시 25분 방송된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10년간 45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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