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남자

'미수다' 이수근 지갑에 김?..."첫날밤 오래적 기억이라"

올소맨 2008. 3. 18. 17:00

'새신랑' 이수근이 한턱내라는 요청에 대처하는 법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이수근은 '한국에서 본 최고의 달인은 지갑 열기의 달인'이라는 주제로 상황극을 펼치던 중 지갑을 꺼내보였다.

 

미수다 미녀들이 이수근에게 "결혼했으니 녹화 후 한턱내라"고 조르자 이수근은 지갑을 열어보였다.  그러나 지갑 속에는 돈 대신 먹는 김이 들어있었다.

 

이에 출연자들이 "왜 지갑에 김을 넣고 다니냐"고 묻자 이수근은 "밥 사달라고 하는 미녀들에게 이걸(김)로 '밥 사먹어'가 아닌 '밥 싸먹어'라고 말하며 김을 건넨다"며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결혼을 하니 노하우가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첫날밤에 대해서는 "첫날밤은 상당히 오래전 기억이라서…. 최근 기억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1박2일'의 새신랑 이수근 외에도 '개그콘서트'의 '달인' 김병만 이 출연, '돈 세기, '빨리 먹기' 등 장기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