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경기중 언쟁 화제..."순둥이도 터프가이도 모두 멋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경기중 딘 리콕 선수와 벌인 언쟁이 알려지면서 그의 순둥이 같은 평소 모습과는 달리 ‘터프한 모습'에 네티즌들이 폭발적인 환호를 보내고 있다.

 

박지성은 16일(한국시간) 벌어진 더비카운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14분 크라스티아누 호나우두가 프리킥을 차는 순간 박지성을 수비하던 딘 리콕과 박지성은 몸싸움을 벌이다 넘어지고 말았다.

 

이때 리콕은 박지성의 목 언저리를 잡고 욕설을 퍼부으며 위협을 가했고 이에 박지성도 지지 않고 맞서며 리콕과 언쟁을 벌이다 결국 심판의 주의 조치로 마무리됐다.

 

이번 박지성과 리콕의 언쟁은 리콕의 내뱉은 욕설이 발단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평소 ‘순한 성격’으로 알려졌던 박지성에게서 발견된 의외의 터프한 모습에 네티즌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있는 것.

 

박지성과 리콕의 충돌장면은 동영상으로 편집돼 인터넷을 통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으며 17일 오전 현재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평점 8점을 받으며 팀내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