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우스갯 소리로 여자친구의 생리에 대해 잘 몰라 폭소를 자아냈다는 남자친구분들 이야기를 접하곤 했는데 그 얘기가 제 얘기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얼마전에 새로생긴 남자친구랑 커피숍에 앉아 수다를 떨다가 그날이 되었음을 눈치챈거죠. 생리를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생리하는 거 같애. 나 잠깐 화장실 좀."하고 다녀왔지요. 다녀왔더니 하는 말 "생리 잘 하고 왔어? ^^"
얘가, 얘가!!!!
생리가 무슨 설사도 아니고 잘 하긴 뭘 잘하고 왔냐는 건지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여자들은 생리를 한 달에 딱 한 번 하는 거 아니냐면서 이번에 한 번 하면 끝나는 건줄 알았다고 합디다;;;;;;;;;;;;;생물시간에 잠을 쳐 잤나, 도대체 뭔지.
그리고서 하는 말이 참았다가 하는 경우도 있냐는 겁니다. 이게 무슨 응가도 아니고 자연적으로 나오는 걸 어떻게 틀어막는대요?
남자의 무지함을 절실히 깨달았어요. 열심히 설명해주긴 했는데 이해했는지는 미지수 입니다. -_-;;;;;;;;;;;;;;;;;;;;;;;;;;;;;;;;;;;;
'웃음up 비타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이빠지?? (0) | 2008.03.09 |
---|---|
지하철 과자 자판기 그런데..? (0) | 2008.03.08 |
대략 난감한 순간들 - 포토 (0) | 2008.03.04 |
대한민국은 웃음성형대국! (0) | 2008.03.01 |
즐거운 영향력을 발휘하는 유머리더가 되자 (0) | 2008.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