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피부가 면접 성공의 지름길'

(서울=뉴스와이어) 2008년02월25일-- 취업 대란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운 요즘, 하반기 취업 시즌을 맞은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이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수백 명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취업에 성공하려면 그만큼 남과 다른 경쟁력이 필요한 것도 당연지사. 특히 당락을 결정하는 면접에 있어서 깔끔한 첫 인상을 줄 수 있다면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

그렇다면 트러블 없이 건강하고 생기 있는 피부는 필수. 과거처럼 화장발로 승부하려다간 오히려 비호감으로 낙인찍히기 십상이다. 그러나 여드름처럼 울긋불긋 지저분한데다 여드름흉터까지 생긴 경우라면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면접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멋진 옷이나 헤어스타일이 아니라 몇 십 분간 면접관과 마주 보는 얼굴에 있다”며, “좋은 첫인상을 만들려면 피부 트러블이 없어야 이목구비를 돋보이게 할 수 있고, 자기 관리를 잘 하는 사람으로 인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드름, 여드름흉터로부터 벗어나기

귤껍질처럼 피부를 울퉁불퉁하게 만드는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는 취업 준비생들의 최대 고민. 학창 시절 동안 끊임없이 계속된 여드름과의 이별은 좀처럼 올 것 같지 않지만 방법은 있다. 약이나 연고를 바르지 않아도 여드름을 개선시킬 수 있는 레이저 치료법이 있기 때문이다.

‘PDT 치료’는 치료할 부위를 약물과 레이저를 사용하여 목표물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최신 여드름 시술. 먼저 피부를 약물로 처리 하여 피지선과 모공이 레이저 빛을 흡수할 수 있게 만든 다음 레이저 빛을 쏘이면 여드름 개선은 물론 모공 수축과 블랙헤드 감소, 게다가 피부 재생 효과까지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술 1~2주 안에 효과가 나타나며, 1회 시술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여드름이 심한 경우에도 3~4주 간격으로 2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더욱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무스빔’은 여드름의 원인인 과다한 피지 분비를 조절, 여드름의 재발을 근본적으로 막아주기 때문에 재발을 거듭하는 난치성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 재생 효과를 부여해 여드름 흉터도 효과적으로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염증성 여드름 및 남성형 여드름에는 광선을 이용해 여드름 균을 없애는 ‘엑스클리어’ 치료가 좋다. 이 때 각질층과 표피 상부만 얇게 벗겨 내어 모공을 활짝 열어 줌으로써 빠른 시간 내에 여드름을 낫게 하는 ‘스킨스케일링’이나 각질층의 울퉁불퉁한 피부를 부드럽게 깎아내는 ‘크리스탈필링’ 등의 스킨케어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여드름 흉터는 에너지가 보다 깊고 넓게 피부에 침투하는 ‘프락셀 제나’나 새로운 콜라겐을 형성하는 ‘플라즈마 피부재생술’로 치료하면 여드름의 흉터를 치료하고 모공도 좁혀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여드름으로 인해 울긋불긋한 붉은 자국은 ‘브이빔’이나 ‘퍼펙타’레이저로 본래의 피부색으로 돌아 갈 수 있다.

환절기 생기 없는 피부에 수분 공급

봄철 취업 준비생의 또 하나의 고민은 푸석푸석 생기 없는 피부다. 건강한 피부라도 환절기를 맞으면 푸석 거리고 얼굴이 무척 당기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건조한 피부는 피부 표면의 각질이 두꺼워져 있기 때문에 보습이 중요하고, 이 때 수분이 잘 흡수되려면 각질 제거는 기본이다. 각질을 방치해 두면 수분 흡수가 안 되고 수분이 부족하면 각질은 더 단단해져 피지 분비도 방해하므로 더욱 건조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이때는 스팀 타월을 얼굴에 1~2분간 올려두어 각질을 유연하게 만든 후 스크럽이나 흑설탕 등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하면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피부가 민감하다면, 보다 빠르고 안전한 각질 제거 방법인 필링이 좋다. '로테이션 필링'은 각종 과일에서 추출한 과일산을 통해 각질 사이에 있는 과다한 유분을 녹이며 각질을 제거하고 '크리스탈 필링'은 피부의 표피층에 정제된 미세한 크리스탈 분말을 고속 분사하여 피부 노폐물과 각질 세포를 자극 없이 부드럽게 제거해 준다. 각질 제거 후에는 건조한 정도에 따라 고농축 또는 일반 보습 에센스를 바르고 영양크림으로 촉촉하게 마무리한다.

면접 당일, 적당한 메이크업은 얼굴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감춰주는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개성이 강한 메이크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우선 피부는 눈에 띄는 결점만 신경 써서 커버하고 나머지 부위는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을 해준다. 그 다음 눈은 자연스러움을 잃지 않는 선에서 또렷한 메이크업을 하고, 입술은 살구색이나 차분한 브라운 계열을 발라준다. 남성은 피부 톤이 너무 칙칙하거나 결점이 많은 경우, 주위의 도움을 받아 가벼운 메이크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