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즐길 수 있는 관상용 고구마 품종이 육성됐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고구마 줄기에서 꽃이 피는 관상용 고구마 '모닝퍼플'과 '모닝화이트' 2개 품종을 육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육성된 모닝퍼플은 심은 후 49일이 지나면 꽃잎 안쪽은 보라색, 바깥쪽은 하얀색의 꽃이 피기 시작해 130일 정도 꽃을 볼 수 있으며 모닝화이트 역시 심은 후 53일이 되면 하얀색의 꽃이 124일 정도 계속 핀다.
신품종 고구마는 줄기의 각 마디에 꽃눈이 형성돼 지속적으로 꽃이 피는 특성이 있어 화분에 심어 실내에 장식할 수도 있고 도로변이나 공원 잔디 사이에도 심을 수 있다.
고구마는 메꽃과에 속하며 야생종은 다양한 색을 지닌 나팔꽃 모양의 꽃이 피지만 식용으로 개량된 고구마는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쉽게 꽃을 피우지 않지만 최근 이상 고온으로 심심찮게 꽃이 핀 고구마가 발견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에 육성된 관상용 고구마는 무성한 잎과 깨끗한 꽃의 조화가 아름답고 오래 꽃을 볼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현재 종자 증식중에 있으며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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