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소개

문어와 야채가 만났데요.^^

올소맨 2008. 2. 11. 02:46

겨울은 문어가 제일 맛있을 때! 대부분 문어 요리 하면 통째로 삶아 초장에 찍어먹는 것을 생각하게 마련인데 문어의 맛과 영양을 더욱 살려주는 양파·무·김치·미역·파 등을 더하면 화려한 일품요리로 변신할 수 있다.

허브 뿌린 문어 양파구이



재료

문어 300g, 양파 1개, 통후추·허브소금·올리브유·굵은소금 적당량, 말린 바질 1/2작은술, 다진 오레가노 1/4작은술, 레몬 1/4개, 치커리 약간, 간장 고추냉이소스(간장 3큰술, 고추냉이·식초·설탕·물 1큰술씩)

만들기

1 문어는 굵은소금을 푼 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닦고 0.8cm 두께로 큼직하게 썬다. 양파는 가로로 동그랗게 1cm 폭으로 썬다. 2 통후추를 곱게 빻아 ①에 듬뿍 뿌리고 허브소금, 말린 바질, 말린 오레가노로로 밑간한 뒤 레몬을 동그랗게 썰어 문어 위에 올린다. 통후추는 뿌리기 직전에 빻아야 문어의 비린내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②의 양파를 넣어 노릇하게 굽는다. 양파 향이 올라오면 문어를 넣어 굽는다. 문어 아랫면이 완전하게 익으면 뒤집어 윗면도 노릇하게 굽는다. 이때 레몬을 함께 구우면 레몬 향이 문어에 스며든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간장 고추냉이 소스를 만든다. 5 치커리를 싱싱하게 씻어 접시에 담고 ③을 담고 간장 고추냉이 소스를 곁들인다.

문어와 양파 궁합_ 양파는 문어의 타우린 성분을 빠르게 흡수시키는 역할을 해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또 양파와 문어를 함께 조리하면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양파 덕에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가다랭이 올린 문어 김치쌈



재료

문어 300g, 배추김치 12줄, 실파 12뿌리, 팽이버섯 1/2봉지, 홍고추 1개, 소금 약간, 가다랭이포 3큰술

만들기

1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풀어 문어를 덩어리째 넣어 데친 뒤 건져 찬물에 헹궈 물기를 닦아 넓고 얄팍하게 한입 크기로 썬다. 2 배추김치는 꼭지만 떼어내고 길게 3cm 폭으로 잘라 김치 양념을 칼로 긁어내고 국물을 꼭 짠다. 3 실파는 끓는 물에 길이대로 데쳐 찬물에 헹궈 긴 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물기를 꼭 짠다. 4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 씻어 물기를 털고 홍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털고 팽이버섯 길이에 맞춰 곱게 채썬다. 5 도마에 배추김치를 펼치고 데친 문어-팽이버섯-홍고추 순으로 올려 돌돌 말아 세로로 세운 뒤 실파로 돌려 묶어 완성한다. 6 가다랭이포를 손으로 비벼 가루를 낸 뒤 ⑤의 문어 김치쌈을 접시에 담고 가다랭이포를 뿌린다.

문어와 김치 궁합_ 매운맛과 신맛, 그리고 짠맛까지 겸비한 김치는 문어의 밋밋하면서도 비린 맛을 없애주는 것이 특징. 여기에 고소한 가다랭이포 가루를 더하면 문어의 잡내를 확실하게 잡아주어 맛이 한결 깔끔해진다.



데친 문어 무초절임



재료

문어 300g, 무 200g, 무순 30g, 래디시 50g, 비트 30g, 깻잎 10장, 베이비 새싹채소 100g, 소금 약간, 무초절임(식초·설탕 3큰술씩, 소금 1작은술, 다시마 우린 물 1컵), 초생강 고추장(생강즙·다진 마늘 1작은술씩, 고추장 3큰술, 물엿·식초 2큰술씩, 통깨·굵은소금 약간씩

만들기

1 문어는 굵은소금에 주물러 씻은 뒤 끓는 물에 데쳐 그대로 식힌다. 2 ①을 먹기 좋은 크기로 얄팍하게 썬다. 3 무는 가로 3x6cm 길이로 얇게 썰고 무초절임 양념에 담가 재운다. 4 래디시와 비트는 곱게 채썰고 무순과 베이비 새싹채소는 다듬어 씻어 물기를 턴다. 깻잎은 깨끗이 씻어 반 갈라놓는다. 5 생강을 곱게 갈아 즙을 낸 뒤 고추장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6 접시에 ①을 돌려 담고 가운데는 ③을 물기를 닦아 돌돌 말아 얹은 뒤 무순, 래디시, 비트, 베이비 새싹채소를 담는다. 깻잎을 말아 올리고 초생강 고추장을 곁들인다.

문어와 무 궁합_문어의 소화 흡수를 돕는 최고의 채소가 바로 무다. 무를 새콤달콤하게 만들어 데친 문어를 싸서 먹으면 비린 맛도 없어질 뿐 아니라 문어의 쫄깃함과 무의 아삭한 질감이 잘 어울린다.



어니언소스 문어 생미역샐러드


재료

문어 200g, 생미역 100g, 양배추 2장, 적채 1장, 소금·청주 약간씩, 어니언 크림소스(다진 양파 3큰술, 다진 홍고추·간장 1작은술씩, 마요네즈 2큰술, 씨머스터드·레몬즙·꿀·크림치즈 1큰술씩,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문어는 소금으로 주물러 씻어 끓는 물에 삶아 건져 그대로 식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생미역은 물에 충분히 헹궈 끓는 물에 소금과 청주를 넣고 데친 뒤 찬물에 헹궈 4cm 길이로 썬다. 3 양배추와 적채는 아주 곱게 채썰어 찬물에 헹궈 건진다. 4 다진 양파와 다진 홍고추를 볼에 담고 크림치즈, 마요네즈, 씨머스터드, 간장, 레몬즙, 꿀을 넣어 잘 섞은 뒤 소금과 흰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 소스를 만든다. 5 볼에 문어와 생미역을 담고 어니언 크림소스 반을 덜어내 무쳐 접시에 담은 다음, 양배추와 적채 채썬 것을 소복하게 올려 남은 소스를 듬뿍 끼얹어 낸다.

문어와 미역 궁합_문어와 미역을 함께 먹으면 소화 흡수가 잘되는 것이 특징. 그간 상큼한 초무침으로 함께 요리해 찰떡궁합을 자랑해왔다. 두 가지 재료의 씹히는 질감이 매우 잘 어울리는 데다 상큼한 미역 향이 문어의 잡내를 잡아주어 더욱 맛있다.



토마토소스 문어바비큐



재료

문어 300g, 마늘 10톨, 쪽파 15대, 쇠꼬치 적당량, 굵은소금 약간, 토마토소스(토마토 2개, 토마토 페이스트 3큰술, 우스터소스·다진 마늘 1큰술씩, 다진 양파 2큰술, 우유 5큰술, 소금·통후추 약간씩)

만들기

1 문어는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씻어 굵은 다리를 6cm 정도로 썬다. 2 쇠꼬치에 물에 데친 마늘을 문어와 한 개씩 꿴다. 쪽파는 다듬어 씻어놓는다. 3 토마토 껍질을 벗긴 뒤 굵게 다져 냄비에 담고 다진 마늘과 다진 양파를 넣어 볶는다. 4 ③에 토마토페이스트와 우스터소스, 우유, 소금, 통후추를 곱게 빻아 넣어 걸쭉한 농도로 조린다. 5 문어에 ④의 소스를 발라 석쇠나 그릴에 올려 고루 익혀 먹는다. 쪽파는 토마토소스를 듬뿍 발라 문어와 함께 구워 먹는다.


문어와 쪽파 궁합_ 쪽파는 일반 파, 마늘과 같은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는데 살균력과 함께 철분,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문어와 함께 토마토소스를 발라 구워 함께 먹으면 문어의 타우린 흡수를 빠르게 하고 문어의 잡내와 함께 균을 살균시키는 역할을 한다.



문어 채소 스키야키



재료

문어 250g, 부추 200g, 배추속대 3장, 쑥갓 약간, 홍고추 1개, 느타리버섯 50g, 양파 1/4개, 대파 1대, 꼬치 약간, 달걀노른자 2개, 간장·참기름 1작은술씩, 문어 밑간 양념(레몬즙·소금·후춧가루·맛술 1큰술씩, 청주·생강즙 1작은술씩), 양념 국물(간장 2큰술, 맛술·청주 1큰술씩, 다시마국물 1/2컵)

만들기

1 문어는 소금물에 헹궈 건져 얄팍하고 넓게 썰어 분량의 문어 밑간 양념에 조물조물 무친다. 2 ①을 꼬치에 아코디언식으로 꿴다. 3 부추는 다듬어 씻어 3cm 길이로 썬다. 배추속대는 씻어서 2cm 두께로 어슷하게 저며썰고 쑥갓은 짧게 끊어 준비한다. 4 느타리버섯은 굵게 찢고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어내고 양파와 대파는 굵게 채썬다. 5 다시마 우린 국물에 양념을 해 양념 국물을 만든다. 6 오목한 스끼야끼 냄비에 ⑤의 양념 국물을 넣고 끓으면 배추속대와 느타리버섯, 양파, 대파, 홍고추, 쑥갓을 차례로 넣고 재운 문어를 넣어 끓인다. 7 어느 정도 양념 국물이 배어 재료가 익으면 부추를 듬뿍 넣어 한소끔 끓이고 달걀노른자에 간장과 참기름을 넣은 소스에 찍어 먹는다.

문어와 부추 궁합_ 부추는 칼슘, 철분, 칼륨 등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정장 작용에도 효과적이다. 부추에 들어 있는 톡 쏘는 맛과 향을 좌우하는 알리신 성분이 살균 작용과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시켜 문어와 함께 먹으면 소화에 도움을 주며, 몸속의 독이 쌓이는 것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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