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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씨와 "Cry with us(우리와 함께 울어요)"..그대들과 함께 울다!

올소맨 2012. 3. 7. 19:56

차인표씨와 "Cry with us(우리와 함께 울어요)"..그대들과 함께 울다!

요즘 한반도의 통일을 이루겠다며 대통령 출마를 토해내는 대선 주자들이 탈북자를 포함한 북한인권에는 은근슬쩍 넘어가는 상황에서, 사회의 중요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연예인들 중에 정치적 목적이 아닌 순수한 인권의 상황을 인식하며 "국민 깨어나기"라는 여론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이가 늘고 있어 찐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선영 의원을 필두로, 탈북자 영화 '크로싱'의 주연을 맡으며 정확한 문제인식을 하고 있는 모범생 차인표씨, 개그여왕 이성미씨, 신애라, 노사연, 김범수, 박미선, 송은이씨 등 상당수의 정말 쟁쟁한 연예인들이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 차인표씨 말이 정말 의미심장하다. "우리는 대안을 제시하고 비판을 잘할 수 없지만, 사람의 관심을 모으는 것은 잘할 수 있다." 모든 정치적 접근을 배제하고 오직 인간의 기본적 인권에 주목하며 우리 민족의 발전을 위해 연예인이 말할 수 있는 최고의 발언이 아닌가 싶다.

요즘 오후 2시만 되면 중국 대사관 앞에서 중국당국의 탈북자 강제송환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어느 유명 영화감독이 말했다. "아프리카 주민들만 굶어죽는게 아니다. 바로 우리 머리 위에서도 그와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를 안다면 어찌 우리가 편히 밥을 먹을 수 있을까!"

차인표 씨등 상당수의 연예인들이 소위 자발적 모임인 "Cry with us(우리와 함께 울어요)"를 이미 결성했고, 이를 통해 자선콘스트를 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외국 연예인들과도 연대해 1회성이 아닌 지속적 행사가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이 18대 국회에 상정했던 북한인권법을 식물법안으로 몬 민통당을 엎드려 절받기식으로라도 탈북자 강제송환을 반대한다는 당론을 펼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든 건 이러한 많은 이들의 진실되고 열성적 노력 덕분이 아니고 무엇인가!

3월말 '핵 안보 정상회의'에 중국 후진타오 주석이 참석하기로 되어 있다. 이때 결코 순간의 바람몰이식이 아닌 진정한 북한인권을 바라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뜻이 그에게 전달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폴리테이너가 아닌 올바른 생각을 가진 연예인들이 이 사회를 제대로 이끌길 바란다. 차인표씨 말대로 연예인들이 할 수 있는 그 능력을 우리는 바라고 있는 것이다.

차인표씨와 "Cry with us(우리와 함께 울어요)"..그대들과 대한민국 대다수 국민들은 함께 울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