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思花(상사화)-花葉不相見-꽃과 잎이 함께 볼 수 없어서
부쳐진 이름. 그것이 꽃무릇인데,
꽃대가 마늘대처럼 이파리 하나 없이 밋밋해서
石蒜(석산)-돌마늘 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상사화는 나팔꽃과 같이 몇 안되는
남자가 죽어 환생한 꽃 이랍니다
옛날 한 마을에 너무나 사랑하는 부부가
오래토록 아이가 없어 간절히 기도한 가운데
늦게야 태어난 아이가 예쁜 딸이였다 합니다,
그러다 아버지가 병이들어
돌아 가시니 극락왕생하시라며
백일동안 탑돌이를 하였는데 처녀를
지켜 보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큰 스님 시중드는 스님이였으니...
누가 볼세라... 마음을 들킬세라...
안절 부절 두근반 세근반
분홍으로 물들어 감이 하도애절한 가운데
말 한마디 못하고
어느덧 백일은 다가왔으니
불공을 마치고 처녀가집으로 돌아 가던 날
스님은 절 뒷편 언덕에서 하염없이 처녀를 그리워하다
그만
그날부터 시름 시름 앓기 시작하여
운명을 달리 했다 합니다
그리고 다음해 봄
절가에 곱게 핀
한 송이 꽃이 그 스님의 무덤 옆이라 언제나 잎이 먼저 나고 잎이말라 스러져야 꽃대가 쑥~하고 올라와서는 꽃송이를 고개가 무겁게 피었던지라이름하여 상사화라 한답니다
세속의 여인을 사랑하여
말한마디 못한 그 스님의 애절함이...
그래서 "이룰수 없는 사랑"이야기
이것이 상사화 꽃말이라 합니다
3월 추위가 풀리기도 전에
잎이 먼저 나와 제일 먼저 봄이 왔음을 알리기도 합니다,
어느 꽃이든 꽃말은 슬프고
아련한데
대부분 여자가 남자를 짝사랑 하다 져 버렸다 하여
이야기가 전해 오지만
이 상사화는 이렇게 남자 가 상사병에 걸린 이야기 입니다,
처서가 지난 지금
조석으로 바람은 차갑지만
한낮 햇빚은 너무도 강렬한 합니다,
그강렬한 햇빚속에서
오늘도
상사화 꽃잎이 수줍게 고개를 쏘~~옥 내밀었기에,,,
이리보고 저리 보아도
어찌 이리 곱고 이쁠까요?
조용한 암자에서 아버지의 넞을 기르며
탑돌이 하던 처자의 모습처럼~~
가녀리고 어여쁜 상사화가 앞마다당에서
서서히 지고 있음에
다시 내년 이맘때 더 이쁜 모습으로
"상사화" 너를 볼수 있기를~~
상사화도 여러색과 종류가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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