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up 스킬

상상력이 곧 창조의 힘이다

올소맨 2011. 8. 2. 23:23

상상력이 곧 창조의 힘이다


지구상의 수많은 동물 중 인간이 영장류(靈長類)로 분류된 것은 곧 상상력이라는 무한 창조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우주 공간에는 무한한 에너지와 정보로 가득 차 있다. 눈으로 볼 수 없기에 무(無)라고 할 수 있지만, 어떠한 정보적 에너지가 부여되면 형상화(形象化) 된다. 정보적 에너지화란 강력한 염원(念願)이다.

 

이는 곧 우주공간이 텅 비어 있는 것 같지만 보이지 않는 무한한 에너지원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즉 진공묘유(眞空妙有)의 세계에서는 무(無)에서 물질이 창조(有)되고, 물질(有) 또한 제 역할을 다하면 무(無)의 세계로 돌아간다. 이러한 상호작용을 유무상생(有無相生)이라 한다.

유무상생을 가능케 하는 힘이 바로 우리 인간의 강력한 상상력이다. 이러한 강력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기도(祈禱)라는 수단이다. 모든 종교에서 행해지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우리가 염원하는 기도력이 잘 발휘되려면 내 안의 창조주인 참나(眞我)인 본성(本性)을 동원해야 한다. 우주를 창조한 조물주(造物主)를 종교에 따라 하느님, 부처님, 하늘, 도 등 다양하게 부르고 있지만 본원으로 돌아가면 하나이다. 창조주인 조물주가 생명 있는 모든 것에 그의 분신을 부여한 것이다. 즉 모든 사물이 작게는 또한 하나의 우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양의 경전에서도 이를 말하고 있다. 중용(中庸)의 첫 구절에 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이라 했는데, 하늘이 명한 것을 일러 본성이라 한다고 했다. 즉 본래의 성품은 곧 조물주와 같은 마음이라는 뜻이다. 또한 대학(大學)에서도 대학지도재명명덕(大學之道在明明德)이라 했다. 즉 인간으로 태어나 크게 배우는 길은 명덕(明德)을 다시 밝히는데 있다고 했다. 여기에서 명덕이란 조물주로부터 부여받은 빛과 같이 ‘밝은 덕’, 즉 밝고 맑은 지고지순(至高至純)한 성품을 의미한다. 도덕경(道德經)에서도 복귀무극(復歸無極)이라 했다. 여기서 무극(無極)이란 선악(善惡)으로 나뉘기 이전의 순수무잡(純粹無雜)한 창조주와 같은 마음을 말하는데, 그 마음상태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같이 우리 모두는 창조주와 같은 순수한 본래의 성품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 본래의 성품을 발휘케 하려면 번뇌나 잡념이 없는 순수한 마음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한 본성을 회복하려고 종교 혹은 수련이라는 다양한 방편을 동원한 것이다.

 

각자의 염원(念願), 즉 창조력을 발휘하려면 마음을 고요히 한 상태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야하는 것이다. 밝게 깨어있을 때마다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그림을 그려가는 것, 그것이 바로 ‘꿈’이다. 꿈이란 순수한 우리의 마음으로 ‘꾸며 가는 것’이다. 그래서 꿈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