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좋은글

갑옷을 입고 다녀야 하나

올소맨 2011. 6. 10. 01:58

 

갑옷을 입고 다녀야 하나

갈수록 세상이 험악해 지고 무섭다.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다지만 사람사는 고통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가?

삶이 힘들어 지니 사람의 정도 말라 가는 느낌이다.
가끔 나오는 기사를 보니 겁나는 세상이다 정말. 정이 말라가니,사람들이 폭력적으로 순간 변하기도 하고 감정이 불감증에 걸려 짐승처럼 변하기도 한다.

기사를 보니 집나간 부인과 닮았다고 홧김에 여성을 칼로 찔러
살해를 했다 한다. 부자가 얄미워 차를 부수질 않나 홧김에
불을 지르기도 하는 험악해 지는 세상. 우리가 어려서는 상상
할 수 없는 일들이 요즘은 빈번하게 발생한다. 길을 가면서
겁나는 세상이 되었다. 홧김이라지만 사람들이 감정 절제가
안되어 벌어 지는 사건들이다.

더 놀라운것은 그렇게 일을 저지른
사람들이 범죄행위에 대해 죄책감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작금에 벌어지는 많은 사건을 보면 그 죄를 지은 사람들의 심리가 죄책감이 없다는 것이다.

살기 힘들다고 짜증이 난다고 다른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는 사람들. 분명 사회적인 심각한 문제다.
더구나 요즘 학생들 대화를 들어 보면 앞으로 미래가 더 심각해보이기도 한다.

기술이 발달 하면 발달할 수록 사람의 감정을
더 마르게 하고 있는 느낌이다. 편리함이 가져 오는 심술일까?

내가 산을 가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산은 그 자연 그대로기에
찾아가면 갈 수록 내 감정이 살아나고 즐겁기만 하다.
각박해지는 사회속에 정을 더 주고 나누어야 하는데 우리가
살아가는 주변은 자꾸 혼자만의 세계로 가게 한다. 더 자꾸
감정이 말라가기전 산도 여행도 다니며 내 가슴속 옹달샘이
마르지 않게 해야겠다. 길을 가며 갑옷을 입고 다녀야 할 날이
오기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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