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말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없다"식으로 생각하는 것을 그만 두고 "할 수 있다"식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을 고안한
도나선생님이 자기 반 학생에게 깨끗한 종이를 한 장씩 꺼내서 맨 위에다 커다란 글자로
'할 수 없다'라는 단어를 쓰게 했다.
그리고 그녀는 학생들에게 그들이 할 수 없는 모든 일을 목록으로 만들라고 했다.
'나는 팔굽혀펴기를 열 번 할 수 없다.'
'나는 과자 하나만 먹고는 참을 수 없다.'
'나는 세 자리 이상은 나눗셈을 할 수 없다.'
'나는 알렌에게 주먹 대신 말을 쓰도록 할 수 없다.'
목록이 완성되자, 그것을 반으로 접어 빈 구두 상자 속에 넣으라고 했다.
종이를 모두 거둔 다음 상자의 뚜껑을 닫아 운동장으로 모두 따라오도록 했다.
제일 구석에 삽으로 구덩이를 파도록 하여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
여러분 우리는 오늘 여기 매우 진지한 일로 모였습니다.
우리는 "할 수 없다"를 매장하려고 합니다.
나는 "할 수 없다"의 상자를 새로 판 무덤의 바닥에 가만히 놓았다.
"오늘 우리는 '할 수 없다'에게 마지막 안식처를 제공했습니다.
그가 죽었으므로 이제 그의 형제 자매인 "할 수 있다"... "하겠다"... "지금 당장 하겠다"...만이 남았습니다.
이들은 아직 "할 수 없다"처럼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아직 그만한 힘도 능력도 없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여러분의 도움으로 이들이 세상에 훨씬 더 큰 표적을 남길 것입니다."
"<할 수 없다>... 여기 평온하게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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