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자전거 여행 : 소래해양생태공원 -＞ 시흥갯골생태공원 -＞ 물왕리저수지

가벼운 등산을 할까 하다가 모처럼 자전거를 타기로 했습니다.

날씨도 좋은데 기왕이면 멀리 가볼까 생각했습니다. 코스는 두가지 입니다.

1코스 : 소래해양생태공원 -> 시흥갯골생태공원 -> 물왕리저수지

2코스 : 소래해양생태공원 -> 소래포구 -> 오이도 -> 대부도 방조제 -> 대부도

근데, 2번 코스는 너무 길어서 포기했습니다. 진짜 맘 크게 먹고 가야 한다는...ㅋㅋ

그래서 1번 코스를 택했습니다. 지도로 재보니 편도 20km 입니다. 집까지 다시 와야 하니 왕복 40km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이게 얼마나 먼 거리냐구요?

여의나루에서 잠실까지 인라인 타고 가면 1시간 정도 걸리는데 16km 정도 됩니다. 짐작 가시나요? ㅋㅋㅋ

짜잔... 요게 오늘 자전거를 탄 코스 입니다. 

좀 길죠...ㅋㅋ

자 그럼 사진 올라갑니다...

갯골 생태공원에서 시작하는 자전거 전용도로입니다.

이 도로가 물왕리 저수지 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단, 농업용 운송수단이 우선이라는 사실...ㅋㅋ

갯골생태공원에서 찍은 갯골 모습입니다.

지금은 썰물때입니다.

물왕리 저수지입니다.

제가 초등학교때 아버지 따라서 낚시 다니던 곳입니다.

그때는 워낙 오지라서 물도 맑고 좋았는데, 지금은 수질이 나빠서 낚시는 좀 그렇습니다.. ㅠ,.ㅠ

낚시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도 경치가 좋아서 그런지 음식점은 많네요...

진짜 많습니다...ㅋㅋ

집에 돌아가는 길이 멀어저 간단히 뭐좀 먹을려고 했는데,

간단히 먹을 만한게 없더라구요.

큰맘 먹고 먹어야 하는 것만 있더라구요..ㅋㅋㅋ

아까 그곳입니다.

물왕리 저수지 찍고, 다시 갯골 생태공원으로 돌아와 보니 그새 밀물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