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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 & 바바나 (인도퓨전요리전문점) - 대구 중구 봉산동 맛집

올소맨 2009. 8. 1. 00:49

얼마 전에 가본 시내 휴대폰 골목에 위치한 라마&바바나입니다.

예전부터 포스팅한 거 마니 봐왔었는데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네요.

위치는 시내 시계탑 있는 데서 휴대폰 골목 안쪽으로 거의 끝날때까지

쭈욱 가셔서 놀부보쌈 식당 근처인데 정확한 위치설명이 좀.. ^^;;

그 주변에서 둘러보시면 간판이 보일꺼예요.. 2층이랍니다.

가게 내부는 그리 크지 않답니다.

벽면에 양탄자나 인도풍의 그림이 몇개 걸려있구요.

기다리는 사람도 좀 있구요. 다행히 예약을 해놔서 바로 ㄱㄱ

 

 

이건 저희가 시킨 쉬림프커리와 난이랍니다.

시중에 파는 커리향과는 사뭇 다른.. 맵거나 향신료 향이 진하지 않는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의 커리랍니다. 아주 맛있어요~

또 오동통한 새우가 들어있어서 씹히는 맛도 있고 괜찮았어요.

난과 밥 중에 한가지 선택할 수 있는데 안 먹어본 난으로 결정..

그냥 밀가루반죽한 거 구운 건데 요렇게 커리에 푹 담궈서 먹으면 정말 맛나답니다.

정통 인도음식은 향이 넘 강해서 먹기 힘들다던데 이 집은 퓨전이라 그런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향신료 맛은 좀 나지만 괜찮더라구요.

난만 먹으니 좀 허전한 듯 해서 밥도 추가해서 비벼 먹었어요.

밥은 굉장히 꼬들꼬들.. 제가 좋아라하는 스퇄 ㅋㅋ

 

 

 

그리고 함께 시킨 메뉴는 탄두리 띠까 라는 닭꼬치 음식이예요.

요건 기본이 닭꼬치 1개인데 꼬치를 추가주문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1개 더 추가해서 먹었어요.

한쪽엔 강낭콩 등이 들어간 샐러드가 나오고 꼬치 밑엔

꼬들꼬들한 밥이 깔려 있답니다.

 

 

닭가슴살과 바삭하게 구운 새우를 살짝 익은 양파와 함께...

새우는 겉은 바삭바삭한데 속은 오동통 쫄깃한 새우살이라 넘 좋죠~

닭가슴살은 향신료 때문인지 먹음 약간 꼬릿한 느낌의 맛이 나요~

그래도 진하지가 않아서 먹기 힘들 정도는 아니구요~

아무래도 닭가슴살이다보니 텁텁한 느낌도 있는데 요건

샐러드와 함께 먹어주심 한방에 해결된답니다. ㅋㅋ

드레싱이 약간 짭쪼롬한 듯 그런 느낌이어서 텁텁한 맛에 잘 맞아요.

 

 

 

이 집 기본 반찬은 요런 공장용 피클과 김치가 나옵니다.

수제피클은 맛나고 좋지만 공장용은 손이 잘 안 가더라구요.

그리고 다 먹고 나서 마신 후식.. 인도식 밀크티 짜이랍니다.

홍차와 우유를 섞어 만들어서 홍차의 쌉싸름한 맛이 느껴지는...

근데 단 걸 좋아해서인지 약간 달았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유의 부드러움은 느껴지지만 좀 밍밍한 느낌도 들구...

후식은 콜라, 주스 등 일반 음료도 있지만 제가 마신 인도식 밀크티와

라씨라는 인도식 요쿠르트도 있는데 요게 정말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마침 그때는 발효중이라 안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밀크티도 나름 괜찮았어요.

전반적으로 인도음식이라 약간 생소한 듯도 하지만

퓨전 음식점이라 향신료땜에 걱정은 안 하셔도 될 듯..

정말 맛있게 먹은 음식이었답니다.

커리는 크게 좋아하는 음식은 아닌데 여기선 또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볶음밥, 피자 등등 메뉴가 다양해서 골라드실 수 있답니다.

시내에서 색다른 음식 접하고 싶을 때 함 들러보세요~

 

 

상 호 : 라마&바바나(인도퓨전요리전문점)
전 화 : 053-255-9569
주 소 : 대구 중구 봉산동 25-11
위 치 : 휴대폰골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