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

'아이스 프린세스' 솔비 "저라서 안 되는 건가요!?"

올소맨 2009. 4. 29. 04:13

가수 솔비가 ‘피겨요정’ 김연아와의 비교에 대해 부담스러움을 표했다.

Mnet ‘아이스 프린세스’에서 피겨스케이트 도전 과정을 보여줄 솔비는 오는 3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우선은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솔비는 피겨스케이트를 통해 데뷔 때 날씬했던 몸매를 되찾아 자신감을 회복하고 싶다며 ‘아이스 프린세스’에 출연했다. 이후 인터넷에는 솔비와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트를 소재로 한 CF 패러디 동영상이 올라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이에 대해 솔비는 “저라서, 제가 배우기 때문에 안 되는 건가요?”라며 “사람들은 내가 장난으로 피겨스케이트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배우고 있다”라며 “예뻐지기 위해 운동을 하려고 했을 뿐이고 그게 단지 피겨스케이트였을 뿐”이라고 전했다.

연출을 맡고 있는 정유진PD 역시 최근 네티즌들의 악플에 대해 "이제 막 피겨스케이트를 시작한 솔비가 악플로 인해 포기할까 걱정이 크다"며 "본인이 워낙 방송을 통해 밝은 이미지만 보여줬던 터라 그녀도 상처받을 수 있는 여자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 내색은 안 하지만 본인이 가장 힘들어 하고 있다. 피겨스케이트를 하는 데도 어떤 조건이 따라붙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한편 솔비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경기도 안양 빙상장을 찾아 김세열 코치로부터 피겨스케이트 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