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강호순(39)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다.
8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합의 1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강호순을 8건의 부녀자 연쇄살인과 장모 및 전처를 방화로 숨지게 한 혐의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이 날 열린 공판에서 한승헌 검사는 "피고인이 10명을 살해하는 참혹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농담을 하는 등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억울한 피해자와 유족들을 생각해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시켜야 한다"고 사형 구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강호순은 이날 법정에서 장모와 전처에 대한 방화치사 혐의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부인했으며 나머지 8명의 부녀자를 살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했다.
강호순은 최후진술에서 "잘못을 많이 반성하고 있다, 살아있는것 자체가 부끄럽고 죽을때까지 반성하다 죽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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