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꽤 이름난 곳인 모양인 것 같았습니다.
월요일 점심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꽉 들어차 있었고, 끊임없이 손님이 들어오더라구요.
외관이 참 예쁘죠?
마치 멀리 여행을 떠나서 찾아온 별장 같은 느낌입니다.
입구는 이렇구요.
안에는 작은 연못도 있고, 앙증맞은 목마도 보입니다.
날씨가 춥지 않을때에는 식사 후 차 한잔을 들고 앉아있으면 좋을듯한 자리도 보이구요.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니 기본셋팅이 눈에 들어오네요.
항아리 모양의 물컵이 눈에 띄고, 숟가락에 먼지가 앉을까봐 앞접시로 덮어둔 모습이 보이네요.
인당 3만원짜리 코스를 시켰는데요.
점심시간에는 9,900원짜리 특선 코스가 있는데 그게 잘 나가는 모양이더라구요.
첫 코스는 호박죽입니다.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구요. 농도도 적당했습니다.
참! 미니 만두국인가 그런것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떡잡채인가요?
하여튼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나온 음식 중에 저는 이게 가장 맛이 있더라구요.
쫄깃쫄깃한 떡과 어울어진 버섯이랑 양념이 맛이 좋았습니다. ^^
색깔은 김치부침개인데 내용물은 고추장떡 같기도 하고.. 하여튼 호박이 송송 들어간 부침개이구요.
특이하게도 닭가슴살과 감자를 데리야끼 소스에 볶아낸 요리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퓨전 한정식인가봅니다. ^^
매콤한 오징어 무침도 있었구요.
잡채입니다.
당면을 따로 무쳐내고 다른 야채들을 위에 고명을 얹는 방식으로 놓은게 좀 특이하네요.
해파리 냉채도 나오구요.
보쌈이 나왔는데 먹다가 사진 안 찍은 생각이 나서
얼른 찍었습니다. ^^;
한정식 코스에서 이 메뉴를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요.
과메기입니다.
육질이 쫀득쫀득한게 씹히는 맛이 정말 좋더라구요.
많은분들이 왜 이 과메기를 먹으면서 소주한잔 즐기는 것을 그리도 좋아하시는지 알만한 맛이었습니다. ^^
비릴 것 같았는데 비리지 않고 괜찮더라구요.
갈비찜이 나왔는데 따뜻하게 불을 지펴줘서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더군요.
그런데 갈비찜의 고기가 LA갈비식으로 썰어놓은 것은 특이하네요.
고기는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구요.
비싼 코스를 시켰더니 육회도 나옵니다.
양념이 잘 배서 맛이 괜찮았구요.
오리 훈제구이도 나왔답니다.
요즘 오리고기가 몸에 좋다고 해서 인기가 많던데 역시나 한정식 코스에까지 들어가네요.
이제 마무리로 들어갑니다.
식사가 나오구요.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나물도 나오고..
꽁치 무조림도 나오구요.
대통밥이 나왔는데 밥이 찰진게 맛이 좋더군요.
양념게장도 나왔구요.
된장찌개도 있었는데 사진을 깜빡하고 안 찍었네요. ^^;
마무리 후식은 수정과입니다.
마실
041-571-7007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1736 - 쌍용고등학교에서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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