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이 누나 故 최진실을 보낸 뒤 박중훈쇼에 출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21일 방송 된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 밤'(이하 박중훈쇼)에 출연한 최진영은 고인이 된 누나 故 최진실에 대해 못 다한 이야기를 밝히며 오는 24일 맞는 40번 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에 촛불을 밝혔다.
이 날 방송에서 최진영은 "지금도 많은 이들이 누나를 잊지 않고 있음을 하늘에 있는 누나에게 보여주고 싶어 토크쇼 출연을 결심했다"며 "꿈에서라도 누나가 잘 있다고 말해주길 바란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또 최진영은 故 최진실이 이혼의 아픔을 겪으며 각종 악플에 시달리다가 결국 아이들을 위해 미국 이민까지 결심했었던 사실과 아픔을 딛고 재기한 KBS 드라마 '장미및 인생'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털어놨다.
특히 최진영은 녹화도중 "내게 모든 짐을 떠맡기고 간 누나를 원망하기도 했었다"면서 울먹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또 방송이 끝나기전 MC 박중훈이 고인의 생일 케이크를 들고 나왔고 최진영은 촛불에 불을 끄고는 눌러왔던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는 "누나가 남기고 간 자리가 너무 크다"라면서 "남은 아이들과 열심히 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고인의 아이들은 최진영과 함께 살고 있으며 최근 고인의 전남편 조성민은 아이들의 재산권과 양육권을 아이들의 외할머니에게 양도하기로 합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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