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남자

'EVER 스타리그 2008' '투신' 박성준(STX.저그) 2년 5개월 만의 결승 진출 성공

올소맨 2008. 7. 5. 02:16

'투신' 박성준(STX.저그)이 손찬웅(르까프.프로토스)을 꺽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성준은 4일 서울 용산 I`Park Mall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2008' 4강 2주차 경기에서 손찬웅을 세트스코어 3-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박성준은 상대 손찬웅보다 한수 위 플레이를 선보이며, 1세트 경기에서 상대 리버를 뮤탈리스크로 잡았고, 다수 확장에서 나온 히드라 리스크로 상대 병력을 몰아치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어 박성준은 2세트도 다수 해처리에서 나온 지상군 병력으로 손찬웅의 앞마당을 파괴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성준은 트로이에서 펼쳐진 3세트는 경기 초반 상대 전진 게이트에서 나온 질럿 러쉬를 막지 못하면서 패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다수 확장에서 나온 뮤탈리스크로 상대 본진을 초토화시켰고, 상대 한방 러쉬를 럴커와 저글링, 가디언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05∼06 신한은행 스타리그'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7시즌(2년 5개월)만의 결승 진출에 성공한 박성준은 12일 인천 삼산 월드 체육관에서 열리는 'EVER 스타리그 2008'에서 스타리그 3회 우승과 동시에 골든 마우스 획득에 도전하게 됐다. 상대는 올 시즌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괴수' 도재욱(SKT.프로토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