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공주'의 기적의 출산에 시청자들 뜨거운 관심

MBC스페셜을 통해 방송된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2편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10.0%의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스페셜은 봄개편에 맞춰 기존 토요일 오후 11시40분에서 30일부터 금요일 오후 9시55분으로 옮겨왔으며 개편 첫회로 지난해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 소개된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의 2편이 방영됐다.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는 달걀껍데기처럼 벼가 잘 부스러지는 골형성부전증을 갖고 있는 윤선아씨가 엄마가 되고 싶은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1편에서는 윤선아씨는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마치고 시험관 아기 시술을 했지만 임신에 실패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2편에서는 마침내 임신에 성공, 위험한 상황에서 목숨을 건 출산을 하는 윤선아씨와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출산 시 제왕절개 때 아기가 밀려 나오도록 산모의 배 주위를 압박해야 하는데 골절 우려 때문에 이마저도 쉽게 시도하지 못하는 가운데 결국 윤 씨는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고 출산을 시도해 산고 끝에 2.23㎏의 건강한 남자 아기를 낳는데 성공한다.

이날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2편을 본 시청자들은 윤선아씨와 승준이의 행복을 기원했다.(csnews@c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