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서야 저녁이라도 먹으러 가자고 해서 나선 곳이 바달비..
신림동 근처가 집에서 가까워서 종종 가는데 바달비를 운영하는 할매집은 이미 가봤고
바달비라는 한정식은 2년전 저 혼자만 가봐서 가족들에게 소개도 할겸 들렀습니다.
2만 5천원 짜리 즐거운 상차림을 먹었죠..
위치가 모텔촌? 사이에 있다보니 약간은 안 어울리지만 사람 사는 곳 아닙니까~~
5층 건물이라서 대부분 작은 소모임이나 가족 단위등의 친목 모임의 장소로 많이들 오시는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도 신경써서 지은것 같고..
우선 속도 달려줌겸 잣죽이 나오는데 고소합니다.
그리고 복분자 와인?이 나오는데 따근하게 덥혀 나옵니다.
와인에도 중탕으로 따끈하게 먹는거 아시죠~~ 암튼 반주로 살짝 드시기는 부담 없는 술~~
기본적인 샐러드와 잡채 그리고 백김치가 나옵니다.
샐러드는 뭐 무난하지만 잡채는 한지 좀 되었는지 약간은 불어버린 탓에 그다지..
백김치는 좀 덜익은 것 같아서 아쉬웠죠,, 물김치난 백김치는 시원한 맛과 약간은 새콤한 맛이
좋던데.. 호불호니깐 패스~~
서서히 본 음식들이 나옵니다.. 오리고기와 야채쌈이나오고 새우가 들어간 냉채.. 해물초회라고
하네요.. 그리고 인삼 제육 구이와 두부명이쌈..
인삼 제육 구이는 고기가 좀 달달했지만 인삼 이파리?가 들어가서 인지 씹는 맛이 독특합니다.
그리고 갠적으로는 두부 명이쌈이 좋았습니다. 두부 같지 않은? 씹힘이 특이했고.. 뭐 삼색전은
특별하지는 않은것 같았고.. 사진에는 변환 하다가 빼먹었지만 청국장 쌈이 있었는데 역쉬나 맛은
호불호라.. 예전에 일본 갔을때 낫또를 먹는 듯한 기분.. 뭐 몸에 좋으려니 하고 ^^
서서히 음식들도 중반을 넘어서고 메인 요리인 약선 요리가 나왔습니다. 뭐 메뉴에는 버섯 들깨탕이
있다고 하는데 정작 보지는 못했고 ㅡㅡ;; 황태구이가 나왔는데 맛은 있었는데 왠지 북어 구이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뭔지 ㅡㅡ;; 메인 디쉬를 찍기 전에 서버분이 닭을 해체시켜 버리셨다는..
저같은 속사의 달인?도 꼼짝 못하게한 달인 인정 ^^
넘 빠르셔서 찍을 순간 마져~~ 그대신 약선 닭요리는 맛이 깔끔합니다.
아래 보이시는 노란색 식용 국화와 각종 한약재가 들어가서 인지 국물도 깔끔하고 고기도
부드럽습니다. 갠적으로 아쉬웠던것 이 메인 디쉬가 나오고 옆에 사이드가 아무것도 없었다는것..
아무리 느끼함이 적다고 해도 기본적인 닭요리인지라 새콤한 피클이나 김치 한조각~~
순창아~~ 를 외치고 싶었답니다.. 그리고 죽통에 대나무 밥과 6가지 반찬과 된장찌게.. 그리고
구루비~~ 뭐 고향이 시골 영광옆에 함평이라는 곳에서 자라서 그런지 구루비쪽은 별로 젓가락이
안가는 편인데 약간 말려서 그런지 꼬들꼬들해서 좀 먹었네요~~ 그러나 된장찌게에 들어간
깻잎은 쪼금 이것도 퓨전인가를 갸웃하게 만들었네요~~ ^^
배부르게 먹고 후식으로 얼린 망고와 산딸기 차를 마시는 것으로 저녁이 끝났는데
뭐 몇가지 좀 아쉬운 면도 있었는데 대체적으로 무난한 맛고 서비스 그리고 인테리어를
갖춘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메뉴판 서비스 쿠폰도 있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없네요 ..
살짝 아쉽지만 ~~ 집으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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