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가 피겨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화제다.
1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08' 첫날 첫번째 공연에서 팬들로부터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반짝이는 배꼽티와 핑크색 바지를 입고 1부 오프닝무대를 인기 여성그룹 쥬얼리의 '베이비 원 모어 타임'으로 이끌었다.
이어 2부에서 박진영과 선예의 듀엣곡 '대낮에 한 이별'이라는 곡을 배경으로 남자싱글 선수 조니 위어(미국)와 함께 듀엣 공연까지 펼쳤다.
김연아는 경기 후 "첫 공연이라 박자가 조금 어긋나긴 했지만 무사히 끝나 다행스럽고 즐겁다"며 "팬들이 소리를 질러줘 즐겁게 연기했다"고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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