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위해 나는 달린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에 다시 도전한다.
박지성은 22일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호나우지뉴 등 일부 선수들의 결장이 바르셀로나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더욱이 메시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의심할 것도 없이 맨유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바람은 맨유가 (결승 장소인) 러시아 모스크바로 가는 것이다. 올해 우승은 우리의 몫"이라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맨유는 24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1차전을 치른다.
누캄프는 맨유가 1998-1999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기적 같은 2-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 역사적인 '트레블(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3관왕)'을 달성한 곳으로 박지성도 2005년 2월 누캄프에서 열린 쓰나미 난민돕기 자선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지키면서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을 노리고 있는 맨유로서는 이번 주가 '더블' 달성의 중대 고비다.
맨유는 바르셀로나와 맞대결 후 26일 오후 8시45분 첼시와 사실상의 프리미어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맨유 승리의 '보증수표'인 박지성은 지난 20일 프리미어리그 블랙번전에서 후반 45분 교체 투입돼 4분여간만 뛰어 체력소모가 거의 없었다.
박지성의 경쟁 상대인 라이언 긱스와 루이스 나니는 전반 45분, 후반 45분을 나눠 뛰었다.
긱스는 1999년 트레블 당시 누캄프를 누빈 멤버이고, 최근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있던 나니는 블랙번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며 시즌 막판 중대 일전을 준비해 왔다.
주말 첼시전까지 감안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모일 수 밖에 없게 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은 일단 획득한 박지성은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및 우승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맨유에 맞서는 바르셀로나는 티에리 앙리가 감기 몸살로 21일 팀 훈련에 불참하며 긴장감이 돌고 있다.
호나우지뉴, 릴리앙 튀랑, 에드미우손과 백업 골키퍼 알베르트 호르케라 역시 부상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베테랑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은 경고 누적으로 이번 1차전에 뛰지 못한다.
하지만 '마라도나의 재림'으로 불리는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부상에서 복귀해 맨유 골문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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