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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시 위중(楡中)현 칭청(靑城)에 지난달 말 ‘란저우 쇠고기 라면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박물관에는 란저우 라면의 사진 또는 실물이 전시 돼 변천사와 조리법 등을 한눈에 볼수 있으며 직접 체험도 할 수 있게 돼 있다.
란저우 시는 지난해 ‘란저우 라면 축제’에 이어 올해는 100만위안(약 1억4000만원)을 투입해 박물관을 짓는등 특산물인 라면을 관광 상품화 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란저우 라면은 쇠고기 육수에 손으로 뽑은 면을 말아 고기, 향채, 고추기름을 고명으로 얹어 만든 것으로 한 그릇에 3~18위안(약 420~2520원) 가량하는 중국의 서민 음식이다. 담백한 국물과 쫄깃쫄깃한 면발로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란저우 라면의 기원이 언제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일부 중국인들은 13세기경 마르코 폴로가 란저우 라면에 반해 이탈리아까지 전해져 이탈리아 스파게티의 원조가 됐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그러나 현대까지 전해져 오는 정통 란저우 라면의 기원은 80여년 전인 1915년으로 본다. 후이(回)족 마바오쯔(馬保子)라는 사람이 집 한쪽에서 주방을 마련하고 라면을 팔았는데 담백한 고기국물 맛 때문에 금세 인기를 얻게 됐다. 이 라면 집은 ‘마쯔루(馬子祿)’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후손들에 의해 계승되고 있다. 후손들은 담백한 국물 맛을 내는데 가장 공을 들여 정통이냐 아니냐는 국물 맛으로 결정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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