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한국으로 건너온 중국교포가 운영하는 집입니다.
저와는 중앙대 외식산업경영자과정을 같이 다녀 아주 잘알죠...
아직 오푸드에 등록되지는 않았습니다.
'팔가(八家)'라는 중식당입니다...
왜 팔가인지 듣기는 했는데 머리가 나빠서 기억이 안나네요
서울에서 가자면 좀 멀긴 하지만 강북에 사시는 분은
시간과 돈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일반 시중의 중식당에서 먹어본 요리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지금까지 경험해본바 없는 요리인데 우리입맛에 잘맞구요...
사장이 어렵게 어렵게 중국요리를 우리 입맛에 맞게 개조한거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사장님이 직접 주방장을 겸했다는데 지금은
중국에서 데려온 중국인 주방장을 쓴다고 하네요
그래도 맛은 한국식으로 냅니다...
가격도 괜찮고 의정부역에서도 걸어서 5분정도이니 갈만합니다
입구는 상해임시정부가 있던 모습처럼 전통적인 서민형의 중국식입니다
내부 식탁등 모든것을 중국에서 가지고와서
1900년대 초 영화에서 본 중국음식점 같은 분위기를 냅니다.
테이블 15개 정도되는 조그마한 중식당이지만 가볼만합니다
제개인적으로는 탕수육이 가장 맛있었고
자장면은 미원을 덜 넣었는지 맛있다는 느낌은 적었습니다
이미 자장면에 대한 우리 입맛은 미원에 녹아있는 결과라 봅니다
식사하면서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보세요
솔직하고 시골스런 사장입니다
그럼...전화 : 031-847-8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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