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3년 만에 4집 '컴포트'로 컴백 "

가수 거미(본명 박지연ㆍ27)가 4집 '컴포트(Comfort)'로 3년만에 컴백한다.

거미는 2006년 '언플러그드' 음반으로 잠시 활동했었다. 신곡이 담긴 정규 음반을 발표하는 것은 2005년 3집 이후 3년 만이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가수들이 그의 컴백을 지원했다.  빅뱅의 '거짓말' 도입부 내레이션을 맡은 거미를 위해 빅뱅의 탑은 스토니스컹크의 에스쿠시가 작사ㆍ작곡하고 원타임의 테디가 편곡한 타이틀곡 '미안해요'의 랩 피처링을 맡았다.

용감한 형제, 페리 등의 프로듀서들은 개성 있는 곡을 선물했다. 45rpm, 지은이 각각 피처링과 듀엣으로 참여했다.

YG는 "거미가 발전된 역량을 선보이기 위해 긴 공백기에 치열하게 노력했다"면서 "수집한 곡만 100여 곡으로 이 가운데 25곡을 녹음한 뒤 14곡만 엄선해 음반에 담았다. 그간 댄스 레슨을 열심히 받은 거미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변신을 예고했다.

12일 발매될 4집에는 레게, 힙합, 유로댄스 등 다양한 장르가 수록됐다. 또 거미의 강점인 R&B, 발라드 곡에서도 한층 농익은 감정 표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YG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