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29)가 입대를 앞두고 미니홈피에 간단한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는 11일 오전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여러분 너무 늦은 나이에 (군에) 갑니다. 2007년 2008년은 저에겐 감동 기적의 해입니다. 꼭 보답할게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어린 친구들의 부모님과 그 친구들을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죄송스러울 따름이며, 더군다나 공익인지라 더욱 미안하다"며 "(군에) 가기 전에 잘하지 말고 간 다음에 잘해줘요"라고 했다.
이날 오후 하하는 강원도 원주의 한 육군 훈련소에 입소,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연인 안혜경과 1만5000여 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MBC '무한도전'을 통해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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