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남자

박지성 베스트 액션 사진모음

올소맨 2008. 2. 8. 18:56






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월드컵축구 아시아 3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4-1 승리의 주역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설기현(풀럼).이영표(토트넘)등 해외파였다.

이들이 없었다면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다.

 

박지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설기현은 오른쪽 윙포워드, 이영표는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전방과 중원,후방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박지성은 전반 39분 염기훈이 김두현으로 교체된 뒤 왼쪽으로 옮겨 경기 종료까지 활약을 이어가며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설기현과 이영표도 풀타임을 뛰며 공.수에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박지성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던진 첫 마디도 "오늘 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었다. 박지성은 "구석을 노리고 찬 것이 의도대로 잘 맞았다"고 득점 장면을 떠올렸다.

   그는 "오늘 내 자신에게 평점을 준다면 5.5점을 주겠다. 몸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습을 많이 못해 호흡이 생각보다 잘 맞지 않았다. 조직력을 끌어올리면 좋아질 것이다. 첫 골이 터지고 나서 투르크메니스탄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2006년 6월18일 독일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프랑스와 2차전(1-1 무) 동점골 이후 무려 20개월 만에 A매치 7호골(68경기)을 기록했다

 특히 설기현은 곽태휘의 헤딩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뒤 두 차례나 추가골을 직접 해결하는 등 2골1도움의 만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용수 교수(세종대)는 "상대가 4-5-1 포메이션으로 수비를 두텁게 가져가 슈팅 기회를 만들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측면 활용 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스루패스가 잘 이뤄지며 몇 차례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다"며 공격 라인에 후한 점수를 줬다.(사진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