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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박상원, 악명 높은 연출가로 변신!

올소맨 2009. 5. 17. 02:18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1997년 초연이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로 손꼽힌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42nd Street)’가 다시 돌아왔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300여 벌의 화려한 무대 의상과 14개의 대형 무대장치, 30회가 넘는 무대전환, 그리고 30여명의 코러스들이 즐비하여 쇼비즈니스의 진수를 만끽시킨다.(사진제공_CJ엔터테인먼트)

특히 극 중 ‘브로드웨이의 제왕’이라 불리며 최고의 명성과 악명을 동시에 떨치고 있는 뮤지컬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에 국민배우 박상원이 캐스팅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상원은 중절모에 시가를 물고 클래시컬한 매력을 풍기는 브로드웨이 연출자로 완벽 변신을 예고한다.

그는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KBS 미니시리즈 ‘미워도 다시 한 번’에서 무게감이 돋보인 명품 연기를 펼치며 ‘미중남’, ‘꽃중남’ 등의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드라마뿐아니라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벽을 뚫는 남자’ 등 작품성 있는 공연 무대에 출연하여 꾸준히 관객들을 만났다. 또한 그는 배우 남경주 와 ‘박앤남 공연제작소’를 설립하여 공연 제작에도 힘쓰고 있다.

박상원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전했다 “이 작품은 세대를 초월하여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무대를 수놓는 화려한 볼거리로 2030세대는 물론 중장년층도 충분히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브로드웨이 42번가’무대에서 그의 젠틀한 미소의 이면에서 풍기는 냉혈한 스타 연출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