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

이애리수 '최초의 대중가수' 생존!

올소맨 2008. 10. 29. 00:52

나라를 잃은 슬픔을 담은 황성옛터를 부른 최초로 작사 작곡을 한 한국인 이애리수 여사가 생존해있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애리수 여사는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당시 22세 되던 해 배동필씨와의 결혼 후 모습을 감춰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 시켰다.


이애리수 여사는 1930년대 '황성옛터'(발표 당시 '荒城의 跡')를 불러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98세의 나이로 경기도 일산의 한 요양원 아파트에서 정정하게 생존해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언론매체가 지난 21일 자택을 찾았을 때 이애리수가 맏아들 배두영(71)씨와 딸들, 외손녀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며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에 앉아 있었지만, '어디 편찮으신 데는 없느냐'는 물음에 "괜찮다"고 또렷하게 대답했다고 전했다.


또 백수(白壽)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최근 종합검진에서 담당의사가 "110세까지 건강하게 사시겠다"고 진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